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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당일 호텔객실을 판매하는 [앱]에 특1급호텔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호텔]은 당일 남은 호텔 객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명 [땡처리] 서비스를 내세워
남은 객실이 할인되지 않았던 기존의 호텔 예약 방식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24일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0여 개 호텔과 제휴를 맺어 실시간으로
남은 객실을 확인해 가격을 조정한다.
매일 아침 11시부터 호텔 목록과 할인가격을 볼 수 있고
밤 12시까지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또 일단 앱으로 결제한 후에는
예약 확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체크인할 수 있다.“미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 일반화됐던
[당일 호텔 예약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데일리호텔의 매력이다.
당일 마음에 드는 특급 호텔을 선택해
부담이 없는 가격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
실제 24일 기준 데일리호텔-오늘의호텔에는
더 플라자를 비롯해 스탠포드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 등 특급호텔과
다양한 레지던스·부띠끄 객실이 지역별로 소개돼 있다.
이 중 특1급 호텔은 더 플라자가 유일했다.“데일리호텔과는 비수기에 스팟개념으로 진행을 한 부분이다.
호텔은 재고 개념보다, 당일 공실은 매출에서 비는 부분이기에
이런 채널을 통해 객실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항공도 정해진 좌석수를 그날 채워야 하는 부분에서는 호텔과 유사한데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좋고
우리도 남은 객실을 판매하는 좋은 대책이 돼 준다.”
- 더 플라자 관계자더 플라자를 비롯해 일부 특급호텔 측은
상품을 아예 팔지 못할 바에야 저렴한 값에라도 팔기를 원하는 판매자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한 소비자는
<특1급호텔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겠다>라고 답한 반면
데일리호텔과 제휴를 맺고 있지 않은 특1급호텔 측은
<실제 우리 호텔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반응이다.
덧붙여 모바일로 간편하게 객실의 가격, 사진, 상세 정보와 추천 이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호텔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비교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입장이다.“우리 호텔은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
사실 강북지역에 위치하는 호텔이 어떤 세일즈를 하든 전혀 지장이 없다.
강북지역 호텔은 대부분이 외국인, 강남지역은 주로 비즈니스 고객들이 찾기 때문이다.
데일리호텔은 소비자들에게는 이전보다 대폭 낮은 가격수준으로
호텔 객실을 제공함으로써 호텔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유익한 앱이라 생각한다.”- 특1급호텔 A사 관계자
“판매단가를 떠나서
객실소진을 생각하는 호텔입장에서는 좋게 볼 수 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열어볼 수 있어서
필요한 고객들, 특히 젊은층에게는 좋은 서비스로 작용할 듯하다.”
- 특1급호텔 B사 관계자한편 데일리호텔은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8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 증가에 맞춰 제휴 호텔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