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1.1% 증가…당기순익은 감소세 전환
  • ▲ ⓒ현대모비스는 2013년 환율변동과 국내생산 차질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했다.
    ▲ ⓒ현대모비스는 2013년 환율변동과 국내생산 차질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지난해 경열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이 전년보다 11.1%  증가한 34조1986억원, 
    영업이익은 0.6% 오른 2조9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와 4.1%씩 감소한
    4조5345억원과 3조396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신장과 관련, 완성차의 해외
    생산량 증가에 따른 모듈 및 핵심부품 공급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현대차가 선전한 중국 시장에서 22.8%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과 미주 지역이 각각 12.8%, 11.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에서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모비스는 급격한 환율변동과 국내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저하, 인건비 및 경상개발비(R&D) 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증가율은 소폭 오른데 그쳤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9.4%)대비
    지난해(8.6%)에 비해 0.8% 포인트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작년 4분기 대비 매출은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