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내부 통제 현황], [위·수탁업체 관리 실태] 집중 점검



  • 금융당국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모든 [카드사]에 대한 [특별 검사]에 나선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내달 초,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등
    6개 전업 카드사에서 [현장 검사]가 실시된다.

    이번 특검은
    카드사 고객 정보와 관련한 [내부 통제 현황],
    [위·수탁업체 관리 실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또 [카드사] 뿐 아니라
    [밴사(VAN, 결제 승인 대행업체)],
    [가맹점],
    [제휴사]에서도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일부 [가맹점]에서
    고객이 결제한 뒤 전표를 별도로 기재해
    정보를 판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밴사 대리점]에서도
    가맹점주의 등록증 사본 등을
    개인 정보로 팔아넘긴 사례가 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관리 사각지대인 가맹점, 밴사, 제휴업체 등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일원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모든 카드사가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카드업계에 만연한 [고객 정보보호 불감증]과
    각종 [위·수탁업체]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편 카드사를 제외한
    [은행],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은
    금융감독원이 이번 주 내려준 [개인 정보 보호 체크리스크]를 토대로
    자체 점검을 하게 된다.

    금감원은 오는 2월까지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받은 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