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시장불안 조짐 발생땐 신속·과감하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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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미국의 양적 완화 추가 축소 가능성에 대비해비상 감시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현오석 부총리는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이번 설 연휴기간 중오는 30일 새벽 4시(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국제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상황의 중요성을 감안해대외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양호한 우리경제의 기초체력 등을 감안할 때일부 신흥국 시장의 불안정성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현시점에서는
우리경제에 대한 과신이나 근거없는 불안감 모두 경계하면서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현 부총리는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전부처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철저한 방역과 살처분 보상금 지원 등을 위한관련 예산을 차질없이 지원하는 한편,필요시 수급조절대책 등축산농가의 경영안정방안을 강구하겠다.국민여러분께서도가금농장 방문자제, 차량 소독 등조류독감 확산 방지에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고용률 70% 로드맵 2014년 운용방향 및 중점과제△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2월 임시국회 경제분야 중점법안 입법 추진계획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