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오는 11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장 발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진단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1포인트(0.05%) 상승한 1만5801.79에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2포인트(0.16%) 오른 1799.8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1포인트(0.54%) 상승한 4148.17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의 청문회 발언에 주목했다.

     

    옐런 의장은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이어 13일 상원 은행위원회청문회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경제전망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진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 
    다만, 여전히 기대감보단 관망세가 짙다는 게 시장 중론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1월 일자리 증가 속도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실업률은 6.6%로 연준 목표치 6.5%를 뛰어넘었다.

    때문에 옐런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속도 및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