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목적 치과의사에 수십억 금품 건네
  •  

  • ▲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홈페이지
    ▲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홈페이지

    오스템임플란트(최규옥 대표이사)가 리베이트 목적으로 치과의사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주가도 직격탄을 맞았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및 업체 대표 등 6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 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시원)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금천구 업체 본사 사무실 등에 주임검사 1명과 수사관 등 35명을 투입,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 등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의료기기나 제품 사용의 대가로 치과의사에게 수 십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수사 초기 단계인 탓에 정확한 금액 확인이 어려운 가운데 검찰은 적어도 수 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오스템임플란트[048260]주가는 3거래일 째 미끄러지면서 12일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2% 하락한 2만4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치과기재 1위 업계로 현재 21개 해외 생산과 판매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