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5개 임대아파트에 배치 예정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만 55세 이상 은퇴고령자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시니어사원을 모집한다.

     

    17일 LH에 따르면 오는 18일 올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 근무할 만 55세 이상 고령자 2000명에 대한 채용공고가 나간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원은 전국 705개단지 55만1000가구의 임대아파트와 LH주거복지센터에 배치된다. 이들은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환경정비 및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입주자 실태조사 등 주거복지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시니어사원이 되면 1일 4시간 주5일근무를 하고 매달 57만원의 급여를 받게된다.

     

    신청서류 접수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다.

     

    이재영 LH 사장은 "LH는 지난 4개년간 시니어사원 9000명을 채용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예전의 자신감·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인생 제2막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