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카드포인트통합조회 시스템서 확인 가능잔여포인트, 소멸 예정일 안내
  • ▲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캡처
    ▲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캡처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카드3사의 업무가 지난 17일 정지됐지만, 포인트 적립 및 이용은 가능하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통합조회 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이용하면 각 카드사별로 흩어진 카드포인트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실명인증 후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조회 대상 카드사는 전업카드사인 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KB국민카드와 외환은행, NH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체크카도 포함)로, 잔여포인트와 소멸 예정일을 안내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에 소멸시기와 포인트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포인트를 커피전문점, 영화관,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알뜰하게 사용하면 현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객들이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2008년 1357억원, 2009년 810억원, 2010년 1223억원, 2011년 1092억원, 2012년 1283억원으로 연평균 115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