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SPA '데이즈' 봄 의류 선봬롯데百 '봄 트렌드 컬러' 선정, 점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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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찬 바람이 어깨를 움추리게 만드는 아침 날씨이지만, 유통업계는 봄 단장이 한창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아울렛 등 업계는 겨울 상품을 넣고 봄 상품을 꺼내 고객 맞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자사 SPA 브랜드인 데이즈의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화사한 봄 느낌을 고객에게 전한다.

이마트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한국형 SPA를 추구하고 있는 '데이즈'는 유아의류에서 남여성 의류까지 전 연령층의 의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만 3000억에 달해 국내 SPA 브랜드 중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데이즈는 올 봄, 편안함을 강조한 상품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통칭)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하의를 최대 11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4월까지 일교차 큰 날씨를 대비한 상품도 선보인다. 보온성이 높은 '웰론' 충전재를 사용한 남×여성점퍼를 3만9900원에 선보이며, 니트 가디건을 1만9900원부터 3만9900원의 저렴한 가격대에 마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봄 SPA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봄 느낌의 화사한 컬러의 상품을 편한 소재에 접목해 착용감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마트는 올 봄을 시작으로 데이즈의 상품 완성도를 한층 높여 품질과 가격은 물론 최신 트렌드까지 선도하는 국내 최대 토종 SPA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S/S시즌 트렌드 컬러로 적보라(Radiant Orchid:레디언트 오키드), 베이지(Sand Beige:샌드 베이지), 샛노랑(Freesia Yellow:프리지아 옐로우) 세 가지 색을 선정, 색상을 활용해 봄을 알린다.

롯데백화점 전 점은 트렌드 컬러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도록 확 바뀐다. 롯데백화점은 선정한  세 가지 색상을 활용해 전 점포의 출입구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꾸밀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세 가지 컬러를 활용한 이색 신호등을 설치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고객들은 올 해 S/S시즌 트렌드 컬러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도  S/S시즌에 백화점 최초로 '민트'와 '오렌지' 색상을 선정해 점포의 안팎을 꾸미고, 직원들의 의상 및 액세서리에 반영하는 등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한 바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전 점에서 '롯데 Spring 컬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정한 색상을 활용해 이색적인 상품 행사와 경품 행사,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최초로 작년부터 시작한 컬러 마케팅에 대한 고객과 협력사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도 봄을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남성복과 여성복, 아웃도어, 캐주얼 의류 등 약 20여개 브랜드의 봄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새봄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인 올리브데올리브, BNX, 듀엘에서는 산뜻한 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봄 의류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개성있는 패션 스타일 변신을 꾀하는 남성들을 위한 봄 의류 할인전도 마련된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해 K2, 와일드로즈, 살레와에서도 봄 상품 초특가전을 선보인다. K2의 초경량 재킷은 3만원대에, 후드티셔츠와 고어텍스 재킷은 각각 5만원대와 13만원대에 판매하고, 살레와의 고어텍스 재킷은 15만원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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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오아울렛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