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 입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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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지난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한 '페루 가스화력발전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아이씨 파워(IC Power)의 페루 현지 발전사 싸마이(Samay 1 S.A)와 발전용량 720MW 규모의 노도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EPC 일괄 계약식이 열렸다.
이날 계약식에는 후안 까를로스 까모글리아노 아이씨 파워 부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대호 산토스 CMI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페루 리마에서 1055km 떨어진 모예도에 720MW 규모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다. 공사액은 3억달러(한화 3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6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서 EPC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에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로 첫발을 내딛은 후 캄피체, 앙가모스, 코크란, 산타마리아Ⅱ 석탄화력발전소 등을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