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 입지 다져
  • ▲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페루 노도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건설
    ▲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페루 노도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한 '페루 가스화력발전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아이씨 파워(IC Power)의 페루 현지 발전사 싸마이(Samay 1 S.A)와 발전용량 720MW 규모의 노도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EPC 일괄 계약식이 열렸다.

     

    이날 계약식에는 후안 까를로스 까모글리아노 아이씨 파워 부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대호 산토스 CMI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페루 리마에서 1055km 떨어진 모예도에 720MW 규모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다. 공사액은 3억달러(한화 3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6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서 EPC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에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로 첫발을 내딛은 후 캄피체, 앙가모스, 코크란, 산타마리아Ⅱ 석탄화력발전소 등을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