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위축 영향 위탁매매 실적 감소7곳 중 3곳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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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물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13회계연도(2013년 4월~12월) 국내 선물회사 7곳의 당기순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4억원에 비해 67.3% 줄었다고 24일 밝혔다.선물시장 위축으로 위탁매매 실적이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다. 지난해 수탁수수료 수익은 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억원 감소했다.선물회사 4곳이 흑자를 봤지만, 3곳은 적자였다.수익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0.8%로 전년의 2.4%와 비교해 1.6% 포인트 떨어졌다.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현재 753.5%로 2012년말보다 20.5% 포인트 낮아졌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3개 선물회사의 평균 NCR은 564.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