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트윈터보 4.0 TFSI엔진 탑재 제로백 3.9초 가속성

  • 아우디 A7이 심장이식 수술을 거쳐, 무시무시한 괴물로 재탄생해 국내에 상륙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아우디센터 6층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초고성능 5도어 쿠페 '아우디 RS7 스포트백(RS7 Sportback)'을 공개했다.

    'RS(Racing Sport)'라인은 아우디 라인업 중 초고성능 모델에만 허락되는 값진 이름이다. 'RS7 스포트백'은 RS라인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로, 엔진 역시 그에 걸맞게 최신 V8 트윈터보 4.0 TFSI를 탑재했다. 이 차량은 최대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뛰어난 가속 성능을 가졌음에도, 엔진 부하가 적을 시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가변실린더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역시 7.9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외관은 날카로우면서도 우아한 곡선미를 가진 ‘아우디 A7’의 쿠페 실루엣을 유지했다. 동시에 RS 모델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헤드라이트도 적용했다. 21인치 대형 5스포크 알루미늄 휠 안쪽에 자리잡은 420mm 초대형 세라믹 브레이크도 독특하다.

    편의사양도 초고성능 쿠페라는 이름에 먹칠 하지 않는다.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서라운드 뷰 주차 보조 시스템,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 야간 주행 시 열화상 영상을 볼 수 있는 주행 안전장치인 나이트 비젼 등 최첨단 시스템들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RS7 스포트백’의 트렁크는 기본 535리터의 수납공간이 제공되는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390리터로 확장되어 SUV의 뺨을 치기도 한다.


  • 아우디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우아한 초고성능 쿠페 RS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일상을 위한 초고성능 레이싱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완벽한 차”라고 평가했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5,59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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