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훈 대표 "매출목표 올 6∼7% 신장…매년 두 자릿수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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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가 업계 최초 매장 구분이 없는 오픈형 구조를 선보인다.

    12일 갤러이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부터 63일간의 리오프닝 공사기간을 걸쳐 13일 공식 오픈한다. 리오프닝의 핵심은 기존 백화점의 획일화된 매장 구성, 동선 등의 레이아웃을 파괴하고 통일된 인테리어에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백화점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이번 리오프닝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프리미엄 백화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는 데 배경을 두고 있다.

    박세훈 대표이사는 "웨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리노베이션'이라고 규정 짓지 않는다"며 "유통업계에서 전반적으로 쓰이는 인테리어나 외관의 변화만이 아닌, MD,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갤러리아만의 방식으로 변화한 총체적인 혁신이기에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의 새로운 모습은 리오프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 목표는 올해 6∼7% 신장을 시작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한다"며 "국내 최초의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수평적 확대와 서비스의 수직적 상승으로 새로운 가치 소비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장 1층에는 명품과 화장품, 2층 여성 컨템포러리와 속옷, 3층 여성 캐주얼과 잡화, 4층 남성 컨템포러리, 5층 음식과 생활용품 상품이 들어선다. 특히 직영 MD를 강화해 전체 138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중 40여 개를 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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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의 이번 리오프닝은 지난 2004년에 이어 10년 만에 단행된 프로젝트이다. 

    갤러리아의 첫 번째 혁신은 90년대 국내 최초로 명품관을 오픈해 명품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했다. 두 번째 혁신인2004년에는 벤반버클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미디어파사드의 외관과 함께 명품의 확대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가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세 번째 혁신이 될 이번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은 차별화되고 선택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신속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3세대 명품관의 모델을 제시한다.

    박세훈 대표는 "매 행보마다 국내 최초, 업계 최초의 수식어를 부여 받으며 고객들의 찬사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온 것처럼 이번 명품관 리오프닝 역시 고객의 눈으로 검증 받겠다”며 “국내 최초의 오픈형 구조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일 데스티네이션(Style Destination)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