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몰레드 급감 여파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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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솔브레인[036830]이 '어닝쇼크'를 맞았다. 올 1분기 역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가동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3일 솔브레인 주가는 전일대비 4.28% 하락한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4만30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이달 들어 4만1000원대까지 주저앉은 것이다.
급락 원인은 어닝쇼크다. 솔브레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4% 감소한 55억60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5%, 85.4% 줄어든 1451억9800만원, 21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보고서에서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가동률 하락에 따른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슬리밍 물량이 급감하면서 관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5% 떨어졌고,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오는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 1분기에는 식각(Thin Glass)과 유리기판 절단공정(Scribing) 부문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