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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맡았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약 8억원의 사업비는 환경부가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 알제리 블리다와 보르즈 부 아레리즈 지역의 폐기물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전략 제시 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 진행됐던 환경부의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2012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쉬 하천 복원사업(5억달러 규모)을 발굴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국내 하천복원기술의 첫 수출이자 민·관 합동 수주의 모범사례로 현재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국내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