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억원 환경부서 지원
  • ▲ 한국과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한-알제리 환경협력 회의에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은 왼쪽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주 알제리 김종훈 대사, 환경부 정연만 차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 바샤 모하메드 차관, 부즈마 다릴라 장관, 국립폐기물관리청 우아만 카림 청장.)ⓒ대우건설
    ▲ 한국과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한-알제리 환경협력 회의에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은 왼쪽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주 알제리 김종훈 대사, 환경부 정연만 차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 바샤 모하메드 차관, 부즈마 다릴라 장관, 국립폐기물관리청 우아만 카림 청장.)ⓒ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맡았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약 8억원의 사업비는 환경부가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 알제리 블리다와 보르즈 부 아레리즈 지역의 폐기물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전략 제시 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1년 진행됐던 환경부의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2012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쉬 하천 복원사업(5억달러 규모)을 발굴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국내 하천복원기술의 첫 수출이자 민·관 합동 수주의 모범사례로 현재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국내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