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유4사 폐쇄성 지적 등 가입 성사 예측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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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S-OIL))가 가입된 단체인 대한석유협회가 다음달 3일 총회를 열고 삼성토탈의 회원가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석유협회는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례총회를 열고 삼성토탈의 협회 가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석유협회는 연간 예산안과 올해 중점사업 및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석유협회가 삼성토탈의 회원 가입을 승인하게되면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규 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삼성토탈이 석유협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석유협회장과 4개 회원사의 CEO(최고경영자) 중 과반수인 3명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얼마 전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동북아오일허브 간담회에서 산업부가 정유4사 CEO들에게 동북아 오일허브 성공을 위해 석유협회(정유 4사)의 개방된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삼성토탈의 회원가입이 성사되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정유사 한 관계자는 "언론에서는 석유협회 회원가입이 부각되고 있지만, 정작 삼성토탈 측에서 정유사 쪽에 직접적으로 회원가입을 부탁하거나 접촉해 온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