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코오롱인더스트리·삼성에버랜드 등 의류 잡화까지 다양해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구호, 아페쎄, 카이아크만, 레;코드, 카이아크만, 타임, 구호, 클라이드 엔.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구호, 아페쎄, 카이아크만, 레;코드, 카이아크만, 타임, 구호, 클라이드 엔.

     

    데님시즌을 맞아 샤넬 등 명품 하우스 브랜드에서 다양한 데님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패션 브랜드에서도 이를 강화하는 추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코오롱인더스트리·삼성에버랜드(패션 부문) 등에서는 S/S시즌 상품으로 아우터·팬츠 등의 의류라인을 비롯해 잡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데님을 선보였다. 이들은 캐주얼함 속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더한 디자인들을 내놓으며 데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섬에서 전개하는 '타임'에서는 그런지한 데님 아우터와 디스트로이드 진, 패턴을 믹스한 데님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을 출시했다. 기존 오피스 룩에 크로스오버 코디가 가능한 데님 팬츠 들은 웨어러블한 데이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분에서 전개하는 구호(KUHO)는 기존의 시크한 디자인에서 나아가 한층 더 젊고 캐주얼한 감성의 데님라인을 선보였다. 루즈핏의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 활동 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에서 전개하는 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에서는 이번 시즌 데님을 활용한 새로운 라인과 함께 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다. 여성복·남성복라인 모두 기존에 주로 사용됐던 소재 이외에 데님소재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액세서리는 버려지는 원단조각과 데님바지의 부위별 디테일을 살려서 목걸이·팔찌·반지·핀쿠션·타이 등의 작은 소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캐주얼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데일리 토트백으로 리디자인했다.

    ;코드 한경애 상무는 ";코드만의 감성이 더욱 강조된 디자인은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봄을 맞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호흡할 수 있는 데님소재를 통해 그 라인을 확대했다"며 ";코드 만의 감성적인 마린스타일을 시즌에 맞춰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구호, 아페쎄, 카이아크만, 래;코드, 타임, 클라이드 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