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나는 남자다'에서 야동에 얽힌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는 남중, 남고, 공대 출신 일반인 250명 방청객들과 MC 유재석, 임원희, 노홍철를 비롯해 허경환, 장동민이 참여해 솔직한 입담을 나눴다.

이날 남자들만 모인 만큼 자연스럽게 19금 토크가 흘러나왔다. 노홍철은 "남자들끼리만 있으면 여러가지 문화의 소통이 빠르다"며 "예를 들면 뭐.."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공급책들이 있다. 내 친구 중 '119'가 있었다. 힘들 때마다 그 친구를 찾아가면 새로운 영상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임원희에게 "혹시 야동 같은 거 보신 적 있느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냐"며 난처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야동으로 일본어를 습득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야기가 19금으로 이어지자 유재석은 "여기까지 하겠다. 점점 깊어지면 우리가 마련한 순서들이 무의미해진다"고 이야기를 다른 주제로 돌렸다.

['나는 남자다' 임원희 야동 언급, 사진=KBS2 '나는 남자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