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국제오페라단,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 스칼라 아카데미 성악가들 대거 출연
  • ‘세계 바리톤의 거장’, ‘살아있는 전설’, ‘존재 자체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성악가’, …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이 시대 최고의 바리톤으로 손꼽히는 레나토 브루손이 2014년 4월 30일(수) 오후 7시30분 한·이 수교 13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데뷔 53주년을 맞은 레나토 브루손은 이탈리아 스칼라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빈 국립오페라극장,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베로나의 아레나극장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 또한 툴리오 세라핀, 안토니오 보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프라델리, 클라우디오 아바도, 게오르그 솔티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가면 무도회>, <청교도>, <맥베스>, <리골레토>, <오텔로> 등 수 십 편의 오페라에 출연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78세의 고령이지만 그는 관객들의 신뢰 속에서 여전히 왕성할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휘는 카를로 팔레스키가 맡는다. 현재 스폴레토 극장 상임 지휘자, 페루지아 국립음악원 교수로 활동 중이다. 스폴레토에서 <가면 무도회>로 데뷔 후 차이코프스키 라디오 심포니, 산 피에트로부르고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피렌체, 시칠리, 카타니아 등 전 세계 수 많은 오케스트라로부터 객원 지휘자로 초청받으며 그의 위치를 입증하였다. <가면무도회>, <리골레토>, <아이다>, <토스카>, <나부코> 등 40개가 넘는 작품을 베로나, 피렌체, 마체라타, 카네기홀, 아방쉬, 플로리다, 이스라엘, 스트라스부르고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지휘했다.

    2013년 장예모 감독 연출로 상암 경기장에서 한국 최초의 야외 오페라로 공연되었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지휘하기도 했던 카를로 팔레스키는 국립오페라단의 <팔스타프>, <청교도>, 서울시립오페라단의 <맥베스>등을 지휘하며 한국에도 익숙한 지휘자다.

    카를로 팔레스키와 레나토 브루손은 2000년 베르디의 <포스카리 가의 두 사람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스폴레토 극장에서의 레나토 브루손 데뷔 50주년 기념공연까지 많은 공연을 통해 최상의 파트너십을 자랑해 왔다.
     
    김선국제오페라단 창단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스칼라 아카데미’의 솔리스트들 중 레나토 브루손이 직접 선택한 4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알리체 퀸타발라(소프라노), 키아라 이소톤(소프라노), 문세훈(테너), 필립보 폴리넬리(바리톤) 등이 출연한다.


  • ▷공연명 : 한이 수교 130주년 축 기념 콘서트
              레나토 브루손 & 스칼라 아카데미

    ▷일시 : 2014년 4월 30일(수). 오후 7시3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 김선국제오페라단
    ▷주관 : 김선국제오페라단, 국제문화공연교류회
    ▷후원 : 외교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 정부 관광청


    ▷출연 : 레나토 브루손 (바리톤),  알리체 퀸타발라(소프라노), 키아라 이소톤 (소프라노), 문세훈(테너), 필립보 폴리넬리(바리톤)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자) 인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문의 : (02)583-6515

     


    <레나토 브루손과 함께 연주할 4명의 솔리스트>
     
    ☛알리체 퀸타발라 (소프라노)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태어난 알리체 퀸타발라는 그녀의 도시에 있는 "Arrigo Boito“라는 음악학교에서 아주 어린 시절부터 성악공부를 시작했다.

    2007년, "Ismaele Voltolini"와 "Spiros Argiris" 콩쿨에서 우승, 다음 해인 2008년에는 Riccardo Zandonai 라 불리는 Riva del Garda 성악 콩쿨에서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이탈리아를 투어하는 Puccini 축제에서 <라보엠>의 미미역할로 발탁된 화려한 이력을 가졌으며,, 안토니오 파파노의 푸치니 수상 기념 콘서트로 이탈리아, 마드리드, 토쿄, 트리폴리, 프랑크푸르트, 파리, Novi-Sad 그리고 런던 등에서 수많은 갈라 무대에 출연했다.

    또한 그녀는 Magnani di Fidenza 극장에서 <투란도트>와 Bologna 시립극장과 Lugo 에서 Michael Daugherty의 현대 오페라 <로 화려하게 데뷔 했다. 2009년 팔레르모에서 열린 종교음악 축제에서 Leone Magiera의 지휘 하에 Rossini의

    Municipale di Piacenza 극장, Bolzano 극장 그리고 Trieste 와 Pordenone의 “Verdi" 극장에서 공연된 <일 트로바토레>에 출현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끼아라 이소톤 (소프라노)
    벨루노에서 태어난 끼아라 이소톤은 그녀의 도시에서 Elena Filini와 함께 성악 공부를 시작했다.
     
    2007년 베네치아의 "Benedetto Marcello" 음악학교를 졸업했고, 시에나의 Chigiana 아카데미에서 레나토 브루손의 가르침을 받았다. 2013년 3월에는 스폴레토 극장의 "Comunità Europea"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il Toti Dalmonte di Treviso (39회), "Città di Ferrara" 콩쿨, Riviera del Brenta의 "Velluti" 콩쿨 (2등) 그리고 Belgrado의 "Davorin Jenko"(1등)와 같은 이탈리아 및 국제 콩쿨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그녀는 꾸준히 레나토 브루손, 마리아 키아라와 로베르토 스칸디우찌에게 사사 받았고, 종교음악 레퍼토리와 다양한 형태의 오페라 음악으로 예술활동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문세훈 (테너)
    한국 테너 문세훈은 2011년 단국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2009년 Alfredo Germont의 역할로 데뷔 했고, 2010년 CBS 전국 청소년 음악콩쿠르 대상(대학, 일반부), <Gianni Schicchi. 2011년엔 오스트리아의 국제 콩쿨 "Belvedere"에서 2등을 차지하였고,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13년 쟁쟁한 성악가들만 모인다는 스칼라 아카데미 입학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기 스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필리포 포리넬리 (바리톤)
    1984년 토르토나에서 태어난 필립포 폴리넬리는 베이스로 음악공부를 시작해 바리톤으로 전향했다.

    2006년 스칼라 극장에서 Massenet의 <Manon Lescaut>을 통해 데뷔하였고 로비고, Sociale of Bolzano극장, 리미니, 라벤나, 트렌토, 리보르노 그리고 사보나에서 베르디의 <오텔로>에 출연함으로 그의 프로활동을 펼쳤다.

    2007년에는 파르마의 레지오극장에서 로시니의 <La Pietra del paragone>을 통해 데뷔, the Bad Wildbad Belcanto Opera Festival에서 로시니의 <라 가제타>, 메르카 단테의 <돈키호테>를 통해 데뷔했다.

    2009년엔 스칼라 극장에서 도니제티의<Le Convenienze ed inconvenienze teatrali>에 출연, 2012년엔 페트루젤리 극장에서 Lorin Maazel과 <세비야의 이발사>에 출연했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 <세비야의 이발사>, 베로나의 필라르모니코 극장 <Un giorno di regno>, 스칼라 극장 <La scala di seta> 등 그의 이어지는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