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데뷔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18일 미국 빌보드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6일 기준 월드앨범 차트를 공개했다. 빌보드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데뷔 음반 '플레이(PLAY)'는 아일랜드 출신 여성그룹 셀틱 우먼의 앨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는 미국 외에서 발매된 음반들을 대상으로 해당 주 판매고를 합상해 순위를 매긴다. 또한 앨범 타이틀곡 '200%'는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악동뮤지션은 '플레이'로 국내 공인차트인 가온차트의 이달 셋째 주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해외 5개국 아이튠즈 메인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7일 앨범 발매 직후 더블 타이틀곡인 '200%'와 '얼음들'을 비롯한 수록곡으로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악동뮤지션 데뷔앨범 빌보드 2위,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