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1분기 실적 크게 하회"

신한금융투자는 2일 일동제약 (13,200원 상승200 -1.5%)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2일"일동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34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수익성 높은 ‘아로나민’의 매출 감소와 상품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도 썩 좋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와 유사한 35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에 불과해 기저효과는 있으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24억원,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에 불과해 기저효과는 있으나 미비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일동제약에 대해 "신규 품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작년 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습윤드레싱제 '메디폼'의 판권 계약이 5월로 종료된다"며 "도입 품목은 외형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익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