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탄도미사일 엔진 시험 한 차례 실시했을 것"
  •  

    북한의 강경 행보에 방산주가 연일 강세다.

     

    최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했다고 통보해 온 가운데 이번엔 미사일 엔진 시험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오전 11시 코스닥시장 대표 방산주로 꼽히는 스페코[013810]와 빅텍[065450]은 각각 3%,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 동안 잠잠해진 북한 소식에 전 거래일인 지난 30일 이들 주가는 6~9%대 하락을 보였으나 다시금 반등에 나섰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민간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대형 우주발사체(SLV) 개발 등과 관련된 의미 있는 활동이 다수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해외 언론은 38노스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KN-08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엔진 시험을 지난 3월 말이나 4월 초 한 차례 실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