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정 디자인으로 본격적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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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이 정구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직원 유니폼을 전면 교체한다고 7일 발표했다.

    브랜드 '구호(KUHO)'로 잘 알려진 정구호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동시에 국내 유명 연예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 2일 유니폼 품평회를 진행, 추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7월에 최종 결정된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 유니폼 선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실제로 착용하게 될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잘 반영하여 패션과 실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

    새롭게 선보일 유니폼은 종전 '호텔리어'를 떠올리는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난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세련미와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정구호 디자이너의 강점인 미니멀한 라인에 영국 감성의 포멀한 느낌을 담아 마치 패션 콜렉션의 일부로 보이게 했다.

    국내외를 비롯해 향후 오픈 예정인 괌, 하노이 등 롯데호텔의 전 체인호텔에서 착용하게 될 새로운 유니폼은 각 체인 별로 점차적으로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