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에 작년 대비 34% 판매 늘어
-
청호나이스의 올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했다.
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1~4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1만6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판매 증가는 지난 겨울부터 지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위험과 황사, 최근 출시된 신제품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 1월 출시된 신제품 '이과수 가습공기청정기 DHA'는 물로 공기를 씻는 워터워싱 시스템이 적용돼 출시 4개월 만에 4000여대가 판매됐다. 이는 올해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판매의 25%를 차지하는 분량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환경적 요인과 청정기의 계절적 성수기, 그리고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청정기 판매대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다양한 형태의 청정기에 대한 개발 동기부여가 됐고, 현재 9개인 청정기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