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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이 셰일가스 상업화를 위해 충칭(重庆)시와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최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시노펙과 충칭 푸링구 정부는 시노펙 충칭 푸링 셰일가스 탐사개발 회사, 시노펙 충칭 가스 관로 유한공사, 시노펙충칭푸링셰일가스판매유한공사를 설립했다. 3개 회사 모두 내부 조직 체계를 갖춘 상태며, 정부로부터 명칭 허가도 받았다.
이번 합자회사들은 푸링 셰일가스 탐사개발과 관로 수송, 수납 처리 등 상업생산을 위한 체인 형성을 위해 설립됐지만, 셰일가스를 상업적으로 생산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원가가 높고,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
임백강(林伯强) 샤먼대학(厦门大学) 에너지 연구센터 주임은 "셰일가스의 상업적 생산을 위해서는 지방 정부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노펙은 이번 합자회사 설립이 중국내 셰일가스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