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익 26% 증가…보장성 판매 호조

삼성생명이 김창수 사장 부임 첫 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4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4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3249억원보다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보장성 상품의 판매 호조와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의 배당금 증가에 따라 순익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1분기중 수입보험료는 5조5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2980억원과 비교해 32.9% 감소했다. 지난해 초 세제개편 등의 효과로 즉시연금 등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급증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총자산은 19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