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올 출전해도 괜찮을 선수 꼽혀
2002 월드컵 주전이 2014 보다 잘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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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대한민국이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3' 속 '전설2002' 선수 추가 기념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2% 이상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대한민국 성인남녀 1000명(20세~49세)을 대상으로 리서치전문업체 오픈서베이와 공동으로 '2002년, 2014년 피파 월드컵 국가대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최종 예상성적으로 16강 57.5%, 8강 19.3%, 4강 4%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별 예선탈락을 예상한 답변은 17.4%다.
 
대한민국 첫 골 주인공을 예측하는 질문에는 최근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전에서 10호골을 터트리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에 과반 이상(50.5%)의 답변이 몰려 국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그 뒤로는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이 각각 18.2%, 14%, 13%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현재 피파 월드컵 국가대표선수 중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02년 대표팀 대열에 합류해도 주전으로 활약할 것 같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1위(32.5%)를 차지했다. 이어 기성용(25.8%), 이청용(19.3%), 박주영(12.2%), 구자철(9.4%)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 응답자 33%가 기성용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2002년 국가대표선수 중 이번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에 출전해도 주전으로 활약할 선수로는 최근 은퇴선언을 한 박지성이 73.5%로 몰표를 받았다. 박지성은 '피파 온라인 3' 속 '전설2002' 선수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선수 부분에서도 1위(63.4%)에 올랐다.
 
2002 월드컵 국가대표팀과 2014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을 가정, 어떤 팀이 승리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문항에서는 대다수(72.9%)가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팀' 승리를 점쳤다.
 
이외에도 2002년 월드컵 최고의 골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안정환이 기록한 골든골이 1위(42.1%), 최고의 세리머니로 '안정환'이 보여준 '반지키스'가 1위(39.1%)로 꼽혔다. 이번 월드컵 우승 예상국가에는 개최국 브라질이 77.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넥슨은 지난달 29일 피파 온라인 3에 신규전설 업데이트로 2002년 피파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20인을 게임 내 추가했다. ‘전설2002’선수 20인의 선수 캐릭터 정보와 2002년 피파 월드컵 당시 모습은,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