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에어컨·다이어트 식품 등 여름상품 확대
  • ▲ 모르간 베아르 썸머 재킷 방송장면ⓒGS샵
    ▲ 모르간 베아르 썸머 재킷 방송장면ⓒGS샵

     

    빨라진 한여름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홈쇼핑업계가 다양한 판촉전과 함께 여름 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홈쇼핑 채널 GS샵은 지난 해보다 열흘 이상 빨리 제습기·에어컨·다이어트 식품·여름의류 등 여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관련 상품 편성 시간 역시 대폭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기후가 습기가 많은 아열대로 변하면서 필수 가전이 된 제습기는 작년보다 20일 가량 빠른 4월 30일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셔 제작 기술이 뛰어난 'LG 휘센 제습기', '삼성 제습기', '위니아 제습기'를 주 7회 이상 판매하는 등 작년과 다르게 모두 무이자 24개월 할부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습기뿐만 아니라 에어컨 역시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도 전인 지난 6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며 주 6회 이상 편성해 판매하고 있다.

    또, 같은 여름 상품이라도 고객들이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직관적으로 상품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이색 시연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꾸며가고 있다. 특히 여성 속옷 방송에서는 드라이아이스 연기를 속옷 원단에 통과시키거나 옷을 바람에 날려보는 등 통풍성을 강조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GS샵 영업본부 김호성 전무는 "여름 상품 특수가 일찍 시작되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유통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상대적으로 날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홈쇼핑 채널의 강점을 살려 여름 특수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