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SDS·에버랜드 등 11개사

 
삼성그룹은 오는 25일 올해 상반기 고졸 신입사원 공채 직무적성검사(SSAT)를 진행한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고졸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700명선이다.

고졸 공채 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건설 부문), 삼성에버랜드, 제일기획, 삼성서울병원, 에스원 등 11개사이다.

삼성 관계자는 "고졸 공채로 입사한 직원은 성과에 따라 5~6년 후 대졸 수준인 3급 사원으로 승진할 수 있으며 3급 사원이 되면 대졸 신입과 동일한 처우를 받는다"고 말했다.

고졸공채는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전역장교 공채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고사장은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시작 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 

응시자는 수험표, 신분증, 필기구를 준비해야 하며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만 인정된다. 고졸 공채 지원자 중 신분증 미발급 대상자는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공인자격증,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원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