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실리콘 파워 반도체 채용 PCU(현행품) 우:SiC파워 반도체 채용 PCU(목표 사이즈)ⓒ한국토요타
    ▲ 좌:실리콘 파워 반도체 채용 PCU(현행품) 우:SiC파워 반도체 채용 PCU(목표 사이즈)ⓒ한국토요타

    토요타자동차가 새로운 소재로 만든 고효율 파워 반도체를 개발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주)덴소, (주)토요타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트(SiC:실리콘과 탄소의 화합물)'로 파워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파워반도체는 하이브리드차 등의 모터 구동력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ower Control Unit: PCU)에 적용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향후 1년 이내에는 일반도로에서 주행 실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파워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파워 반도체보다 10% 향상된 연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워 컨트롤 유닛도 기존의 5분의1 크기로 소형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좌:실리콘 파워 반도체 웨이퍼(트랜지스터) 우:SiC파워 반도체 웨이퍼(트랜지스터)ⓒ한국토요타
    ▲ 좌:실리콘 파워 반도체 웨이퍼(트랜지스터) 우:SiC파워 반도체 웨이퍼(트랜지스터)ⓒ한국토요타

    파워반도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파워 컨트롤 유닛의 핵심 부품이다. PCU는 주행 시에는 배터리의 전력을 모터에 공급하고 감속 시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을 한다.

    토요타는 1997년 1세대 프리우스 출시 때부터 파워 반도체의 자체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에 노력해 왔다.

    토요타는 1980년대부터 SiC 기초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07년부터는 실용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