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안전연구원 선정 50여개 항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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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네시스, 르노삼성 QM3 등 총 10개 승용 차종에 대해 자기인증 적합조사가 실시된다.

    22일 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올해 자기 인증 적합조사 대상으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와 SUV 맥스크루즈, 그랜저 하이브리드카, 기아차의 신형 쏘울, 한국지엠의 크루즈 1.8 DOHC, 쌍용차의 체어맨H, 르노삼성의 QM3 등 국산차 7개 차종 등을 선정했다.

    또, 수입차는 토요타 프리우스와 포드 익스플로러, 아우디 A6등 3개 차종이 대상에 포함됐다.

    자기인증 적합조사는 자동차 제작업체 스스로 인증한 자기인증 사실에 대해 정부가 적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를 시험용 자동차로 구매, 실시하는 조사로, 그 결과가 자기인증 내역과 다를 경우 판매중지 등 조치를 취하는 제도다.

    조사 항목은 차종마다 다르지만 총 57개 항목 중 평균 50개 가량의 항목에 대해 자기인증 조사가 실시된다.

    지난해의 경우, 자기인증 적합조사 결과 현대 싼타페와 쌍용차의 코란도가 자기인증 연비를 초과, 정부의 재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