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세월호 피해 가족들에게 전달할 성금 8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3일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산하 위원장들은 세월호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창근 의장은 "SK그룹 전 구성원들은 세월호 피해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과 국민이 슬픔을 극복하고 국가적 인프라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또 지난달 16일 사고가 발생한 직후 진도 팽목항에 SK텔레콤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일부 직원들을 파견하는 등 현장지원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