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G·세계은행과 합동 개최… 금융정보분석시스템 전수도
  •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 NewDaily DB
    ▲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 NewDaily DB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KoFIU)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자금세탁방지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세계은행(WB)과 합동으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이행평가 수검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태지역 28개국 120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에 대비한 성공적 수검전략을 연구하고 상호평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APG와 세계은행은 국제기준의 원칙과 주요내용을 강의하고 우리나라와 스페인,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경험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의 기초인 '국가적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의 사례와 방법을 제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각국의 상호평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 앞서 27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우방국 37명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FIU(금융정보분석) 시스템 구축경험을 전수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FIU 시스템 구축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FIU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8개국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국민은행을 방문해 우리나라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운영에 대해서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