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SDS 사장, "사고 반성...초일류 재해복구시스템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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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SDS 화재로 업무 차질을 빚은 삼성그룹이 전사적으로 IT(정보기술) 재난 대책 마련에 나선다.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그룹 전체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삼성SDS의 전동수 사장 주도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IT 시스템 혁신 방안을 협의했다.전 사장은 회의에서 "이번 사고를 깊이 반성하고 초일류 재해 복구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사장단은 IT 재난 대응·복구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어 계열사별로 IT 시스템 현황 등을 우선 파악해 삼성SDS를 주축으로 대응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삼성그룹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과천의 삼성SDS e-데이터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들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