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원색, 노란 피부-브라운, 어두운 피부-블랙 어울려
  •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양이 많아 눈과 피부에 닿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필수 아이템은 바로 선글라스. 특지 지난해보다 빨라진 더위 때문에 선글라스를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이 제안하는 피부색 별 선글라스 코디법을 살펴본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얼굴형과 피부색에 잘 맞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다. 특히 얼굴형에 잘 맞는 선글라스를 쓰더라도 피부색과 선글라스가 어울리지 않을 경우 오히려 촌스러워 보이거나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 왼쪽 위부터 ck, 페라가모, 라코스테, 마리끌레르, 에드하디ⓒ룩옵티컬
    ▲ 왼쪽 위부터 ck, 페라가모, 라코스테, 마리끌레르, 에드하디ⓒ룩옵티컬


    ◇하얀 피부-원색 선글라스 잘 어울려

    하얀 피부에는 원색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특히 비비디한 컬러 선글라스는 하얀 피부의 깔끔함이 더 돋보인다. 에드 하디 선글라스는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원형 빈티지 쉐입의 림안에 컬러풀한 메탈이 들어간 독특한 구조가 특성이다. 

    하얀 피부에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페라가모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이 모델과 같은 흰색 계열의 선글라스는 럭셔리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좀 더 어필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때 귀여운 스타일을 강조하고 싶다면 민트나 은은한 파스텔계열 또는 시원한 느낌의 투명 블루컬러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루계열의 선글라스는 해변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시원해 보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노란 피부-브라운 선글라스 '무난'

    전형적인 한국인 피부인 노란 피부에는 너무 튀거나 화려한 컬러 보다는 브라운계열의 선글라스가 가장 무난하고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의 기본컬러 중 하나인 브라운은 피부를 밝아 보이게 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나타내며, 피부톤보다 약간 어두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선글라스는 노란피부 톤을 밝혀준다. 다만 지나치게 밝은 테는 피부색에 묻혀버릴 수 있어 되도록이면 약간 진한 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란피부에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ck의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아세테이트 특유의 고급스러운 컬러와 보석 장식으로 깔끔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한 모델이다.

    또 휴가를 준비해 미리 태닝으로 약간 진한 노란색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피부톤과 비슷한 계열의 진한 브라운 컬러나 호피무늬 프레임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이런 여성들에게는 마리 끌레르 선글라스를 추천하며, 모던하고 클래식한 안구와 부드러운 템플의 조화가 돋보인다.

    ◇어두운 피부-블랙, 카키 등 섹시-세련강조

    어두운 피부에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검정 선글라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 테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테가 어울리며, 질감이 매트하고 광택이 없는 테를 써야 피부가 건강하게 보인다.

    또 그린톤의 선글라스는 어두운 피부를 고급스럽게 표현해준다. 대신 톤이 밝은 것보다 다운된 조금 어두운 것이 더 세련돼 보이게 한다. 그린 톤을 선호하는 여성에게는 라코스테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세련된 사각 안구 디자인과 함께 라코스테 티셔츠의 피케 패턴을 적용한 템플이 포인트로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남들로부터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하며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룩옵틱스 관계자는 "선글라스는 뜨거운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가려 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여름 필수 아이템"이라며 "얼굴형과 피부색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사용해 스타일을 완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