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개최대표이사 직속 전담 조직 설치
신규 면적 40% 이상 중소·중견기업 매장 운영
  • ▲ ⓒ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 전파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ce Program)을 도입하고 전담 조직을 설치해 대표이사 직속 부서로 두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선포식에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들을 대표해 공정거래자율준수 의지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직접 낭독하고, 총 16명의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순차적으로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해 배포하며 모든 직원들이 6개월 내에 2시간 이상 자율준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전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율준수 관리자' 라는 준법 책임자와 자율준수 담당자를 선임해서 행동 지침을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한 공정거래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고객과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내실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롯데면세점은 지금껏 우수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하고 면세점 입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향후 매장 확장 시에도 확장 면적의 4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중소·중견 기업 협력사 방문을 비롯해 국내 브랜드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2013년 롯데면세점의 중소기업 제품 매출은 2012년 대비 37% 신장했고, 매장 면적도 2012년 920평에서 2013년 1,296평으로 41%나 넓어졌다. 2013년에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 중에서 57%가 중소기업 브랜드이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롯데면세점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밑바탕에는 고객은 물론 협력사와의 두터운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모든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