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관망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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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포·둔촌주공 모두 지난주 반짝 상승 이후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은마와 개포주공4단지 등이 하락하면서 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다시 하락세(-0.02%)로 돌아갔다. 일반 아파트도 실입주 수요가 일부 움직임을 나타낸 관악 등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보여 0.01% 하락했다. 

금주 서울 아파트매매시장은 재건축, 일반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여 10주 연속 하락했다(-0.01%).  신도시는 0.02% 내렸고 경기·인천은 8주간의 보합세가 무너지면서 0.01% 내렸다. 전세시장은 수요 감소에 따른 안정세가 계속되며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0.03%) △경기·인천(-0.01%)은 내림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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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서울은 △노원(-0.09%) △강북(-0.04%) △동대문(-0.04%) △성동(-0.04%) △성북(-0.0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은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월계동 그랑빌 전용면적 85㎡ 이하 면적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내렸다. 

    한편 △관악(0.06%) △종로(0.04%) △서초(0.03%) △마포(0.03%) △서대문(0.01%)은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도시의 경우 △김포한강(-0.09%) △평촌(-0.06%) △동탄(-0.06%) △일산(-0.02%) △중동(-0.02%) △분당(-0.01%)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판교(0.01%)가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3%) △김포(-0.05%) △용인(-0.03%) △광명(-0.02%) △부천(-0.01%) △수원(-0.01%)이 하락했으며 △양주(0.06%) △남양주(0.02%) △평택(0.01%) △안양(0.01%) △안산(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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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서울은 △은평(0.07%) △서초(0.07%) △마포(0.07%) △동작(0.07%) △서대문(0.06%) 등이 올랐다. 동작은 전세수요가 다소 감소했지만 대방동 '성원'이 1000만원 상승했고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04%) △동탄(0.02%)이 상승했으며 △산본(-0.17%) △판교(-0.07%) △중동(-0.05%)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03%) △부천(0.02%) △인천(0.02%) 등이 상승했으며 △의왕(-0.12%) △김포(-0.09%) △안양(-0.09%) △시흥(-0.06%) 등은 감소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부장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이후 매수 관망세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6월 국회에 상정될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처리 방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매수심리의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7월부터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매수심리가 시장에 반영되는 시점은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