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업무 자동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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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29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보상업무 자동화를 실현한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 활용과 관련해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는 내부 직원 75명, 대구·대구혁신도시 이전 기관 등 13개 기관의 공공 보상업무 담당직원 55명이 참가했다.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이란 국토교통부에서 제작한 토지와 건물의 위치, 면적, 공시지가, 소유자 등 보상정보를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를 보상관리시스템(CMS)과 연계해 보상업무를 전자동화했다.앞서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연장 13.9㎞구간, 보상비 211억원)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진 촬영(2013년 10월), 3차원 지도(V-world) 기능탑재, 감정원 보상시스템과 보상정보시템간 연계(2014년 1월) 등을 거쳐 보상정보 첨단화 작업을 지난 3월 마무리한 바 있다.한국감정원은 이 시범사업을 통해 터득한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의 실무적용 방법을 교육에 참가한 대구광역시 등에 전파했다.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손실보상업무는 성공적인 공공사업의 첫 단추로써 사업 성패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무"라며 "일반국민, 토지 등 소유자에게 각종 보상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면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