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업무 자동화 실현
  • ▲ 한국감정원은 29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 활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은 29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 활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29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보상업무 자동화를 실현한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 활용과 관련해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는 내부 직원 75명, 대구·대구혁신도시 이전 기관 등 13개 기관의 공공 보상업무 담당직원 55명이 참가했다.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이란 국토교통부에서 제작한 토지와 건물의 위치, 면적, 공시지가, 소유자 등 보상정보를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를 보상관리시스템(CMS)과 연계해 보상업무를 전자동화했다.

앞서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연장 13.9㎞구간, 보상비 211억원)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진 촬영(2013년 10월), 3차원 지도(V-world) 기능탑재, 감정원 보상시스템과 보상정보시템간 연계(2014년 1월) 등을 거쳐 보상정보 첨단화 작업을 지난 3월 마무리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은 이 시범사업을 통해 터득한 공공보상정보지원시스템의 실무적용 방법을 교육에 참가한 대구광역시 등에 전파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손실보상업무는 성공적인 공공사업의 첫 단추로써 사업 성패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무"라며 "일반국민, 토지 등 소유자에게 각종 보상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면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