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새로운 크로스 카테고리 CF 선봬시차 영향 거리응원 보다 '거실'... "쾌적한 환경 도움주는 제품 위주 기획"


삼성전자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크로스 카테고리(cross category)' 방식의 TV 광고를 선보인다.

9일 삼성 측에 따르면 크로스 카테고리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 광고에 노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광고기법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스마트폰인 갤럭시S5, 웨어러블(착용형)기기인 기어핏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연아, 이상화, 박태환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등장한다.

지난 6일부터 방송에 들어간 '김연아편'은 김연아가 TV 앞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다 달아오른 열기를 에어컨으로 식힌다는 내용이다.

이어질 '이상화편'과 '박태환편'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주요 경기는 시차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늦은 새벽이나 아침에 접하게 될 경우가 많을 예정으로 거리응원보다 거실응원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점에 착안, 쾌적한 환경에서 응원을 즐기게 해줄 제품들로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