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12일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공개된 뮤지컬 '드라큘라'의 콘셉트 사진은 남녀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과 '미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과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가 연기하고 해석한 캐릭터의 느낌을 담아냈다.

이번 콘셉트 사진 은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모여 아직 무대에 올려지지 않은 공연에 대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사진을 통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 배우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잡기 위해 상당기간 공을 들여 작업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초연되는 작품과 캐릭터를 담는 콘셉트 사진 촬영은 무대작업과는 달리, 아직 무대에 올려지지 않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미지수였다. 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방향이 확정된 이후에는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크리에이티브팀과 달리 사진작가, 스타일리스트 등과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더해져 촬영장에서 즉석으로 콘티가 바뀌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메이크업이나 액세사리 등을 준비해 오신 배우들도 있어 정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콘셉트사진이 뮤지컬 '드라큘라'를 기다려주시는 많은 분들께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은 '카리스마'를 테마로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냉철하고 강력한 드라큘라의 모습과 사랑을 위해 뱀파이어의 삶을 선택한 슬픔이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또한, 드라큘라 역의 류정한은 '부드러움, 중후함, 클래식'이라는 단어들로 콘셉트를 잡았고, 김준수는 '열정, 여심, 모던' 세 가지 콘셉트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의 운명적인 사랑 '미나'는 '순수와 강인함'을 테마로 완성했다. 조정은은 순수함의 화이트와 강렬한 레드톤의 드레스로 두 가지 테마를 표현했으며, 정선아는 여성스러운 핑크와 시크한 블랙드레스로 미나를 연기했다.   

공연의 테마인 '운명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입맞춤'을 표현한 사진에서는 창백하지만 강렬한 매력을 가진 '드라큘라'와 운명의 여인 '미나'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돈다. 여기에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모습과 마침내 기다리던 사랑을 만나게 된 '드라큘라'의 감정을 담았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스토리에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선율이 더해진 불멸의 러브스토리. 2회의 프리뷰(7월15,16일)를 거쳐 7월17일부터 9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드라큘라' 콘셉트 사진=오디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