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파, 7월 장마 영향최고의 성수기는 10·12월
  • ▲ 자료사진.
    ▲ 자료사진.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1년 중 월 평균 아파트거래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1월과 7월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09~2013년) 간 서울의 월 평균 아파트 거래량 1월이 2982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7월(4073건), 8월(4184건), 2월(4325건) 순이다.


    1월의 경우 겨울한파와 더불어 취득세 규제완화 등 부동산제도의 일몰에 따른 거래절벽이 영향을 준 탓으로 보인다. 7월은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는 시기여서 거래량이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 ▲ 자료사진.


    반면 월 평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10월과 12월이 차지했다. 10월은 전형적인 가을 성수기이고 12월은 정책 호재의 일몰이 이 달에 많아 단기간 거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거래량이 적은 시기는 정상적인 가격보다 다소 낮은 수준의 급매물이 늘어나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며 "역발상의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호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