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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위례·동탄2·세종시 등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5만109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7~12월 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 혁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될 물량은 총 62곳 5만1098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 75곳 5만1736가구보다 500여가구 적은 수준이다.
대규모 택지 물량은 쾌적한 환경의 새로운 주거지를 원하는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 5월 분양한 하남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현재 계약률 85.1%를 기록 중이다. 앞선 4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청약 결과 평균 3.7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하반기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에서 36곳 2만919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9219가구, 양산시 4675가구 등 26곳 2만1908가구가 예정돼 있다.
신도시 중에서는 위례와 동탄2 물량이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전용 97㎡, 총 1137가구를 분양한다. 신안도 A3-6b블록에 96~101㎡, 총 694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공급한다. 이어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에 101~134㎡, 총 517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자이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C-15블록에서 전용 59~122㎡, 총 740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지구 중에서는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2단지와 6단지를 7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2단지는 전용 59~84㎡ 219가구, 6단지는 전용 59~84㎡ 162가구로 조성된다.
이어 9월에는 강남구 세곡2지구 6단지, 10월 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6단지는 전용 59~84㎡ 144가구, 8단지는 110~114㎡ 55가구다.
세종시에서는 하반기 9000여가구가 준비중이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4,5블록에 17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G건설은 보람동 3-2생활권 L1블록에 전용 84~110㎡ 649가구를 짓는 세종3차 EG 더원을 7월 분양한다. 이어 8월에는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에 59~85㎡, 총 1079가구 규모의 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인다.
택지개발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 전용 59~84㎡, 총 1205가구 규모의 마곡엠코타운을 준비 중이다. 호반건설도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84~168㎡, 총 573가구를 짓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지방 혁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완주혁신도시에 전용 87~90㎡, 총 500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8월 분양한다. EG건설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주전남혁신도시 B3-1블록에 전용 59~84㎡, 총 400가구 규모의 나주혁신도시1차 EG 더원을 9월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