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료 '오프레시' 선보이며 승승장구
LG패션, 애견 의류 '헤지도기' 마케팅 본격나서
이마트, PB 사료 ‘엠엠도그’ 매출 지속 늘어
  • ▲ ⓒ풀무원건강생활 '아미오'
    ▲ ⓒ풀무원건강생활 '아미오'



    국내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애견 사업에 진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특히 식품업계에서는 너도나도 애견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불황 속에서도 반려동물을 포함한 애완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15~20%씩 성장해 향후 5년 안에 3조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애견사업과 문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애견사료회사들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품질을 콘셉트로 한 사료 '오프레시'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어 뒷따라 풀무원건강생활이 같은 해 9월 내놓은 ‘아미오’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5년 안에 25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마트는 2010년 PB 사료 ‘엠엠도그’를 시장에 내놓으며 애견 마니아 층을 집중 공략했다.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패션 분야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뒤늦게 애견사업에 뛰어든 LG패션이 애견의류 용품 브랜드 '헤지도기'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헤지스Acc'의 애견 라인 '헤지도기'는 S/S시즌보다 F/W 시즌을 성수기로 보고 하반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과 전년대비 2배 늘어난 물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F/W 시즌 20개여 백화점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현재는 '헤지스Acc' 매장 내 숍인숍으로 30여개점 유통을 확보했다. 


    온라인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홈쇼핑, 애견 카페와 동물병원을 함께 운영하는'이리온'7개점에 입점하는 등 새로운 판로 개척을 이뤘다. 


    8~9월 중으로는 애견에게 목줄이 아닌 몸에 끈을 탈부착하는 도구인 '하네스'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하네스라는 제품은 애견 의류와 달리 '꼭 필요한 애견 소품'중 하나이기 때문에 하네스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포부다.


    또한 그 동안 애견들과 광고 이미지 컷을 촬영했던 방식에서 연예인들과 어울리는 애견의 모습을 촬영하는 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해외진출까지 계획중인 헤지도기는 브랜드 정체성과 아이콘에 집중하며 상품 기획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반려 동물 보호와 입양 독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