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치주 뿐 아니라 M&A이슈가 있는 저평가 주식도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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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이 인수·합병(M&A)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2일 삼성자산운용은 M&A를 통해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밸류 플러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M&A 대비 저평가 주식에도 투자하는 전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M&A가치(Private Market Value)’ 평가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인수, 합병, 대주주 변경 등으로 재구성되는 기업들과 사모펀드(PEF) 지분인수, 물적·인적분할, 지주사 설립 등 사항을 살펴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최근 M&A시장이 성장세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작년 상장기업의 현금보유액이 438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또한 정부가 △중소형M&A 활성화 △부실기업 구조조정 △엔젤투자 확대 등 정책으로 M&A시장을 70조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한성근 담당 매니저는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들까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M&A를 활용하고 있어 M&A 관련주에 대한 시장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자산가치주 뿐 아니라 M&A이슈가 있는 저평가 주식도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수아 삼성운용 밸류주식운용본부장은 "자산가치투자 60%, M&A밸류투자 40%로 진행될 계획이며 시장에서 M&A관련 소식이 나올 경우 삼성운용측은 곧바로 분석해 투자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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