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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나진 아나운서(34)와 TBS 교통방송 김혜지 아나운서(27)가 한글날에 결혼한다.2일 MBC에 따르면 아나운서 김나진 김혜진 커플은 1년 반의 열애 끝에 오는 10월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최근 가까운 지인들과 MBC TBS 관계자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김정근 이지애, 전종환 문지애에 이어 세 번째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한편, 김나진 아나운서는 현재 MBC 월드컵 중계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김혜지 아나운서는 TBS 라디오 '주말이 좋다'와 TV '수도권 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김나진 김혜지 결혼,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