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매일유업 등 '유기농·,低 나트륨' 내세운 제품 인기
  • ▲ 유기농 쌀과자ⓒ일동후디스
    ▲ 유기농 쌀과자ⓒ일동후디스


영양에 건강까지 충족시키는 아이들 식음료가 각광받고 있다. 내 아이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대한민국 맘(MOM)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유기농' '저 나트륨' 유아용 식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일 일동후디스는 '유기농'을 내세운 아기과자 '유기농쌀과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산 유기농 쌀에 파래, 블루베리, 한라봉, 멸치 등 믿을 수 있는 국산 자연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 더불어 아기과자인 만큼 합성첨가물・소금・기름 無첨가는 물론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을 뺐고 모든 제품에 설탕, 시럽으로 코팅을 하지 않아서 자연재료의 맛이 살아있으며 당류나 나트륨 함량도 최대한 낮췄기 때문에 더욱 안심할 수 있다.

매일유업 역시 100% 유기농 재료는 기본, 어떤 식품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은 '맘마밀 요미요미 처음과일'을 선보였다. 베베쿡도 야채와 과일을 먹기 꺼려하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음료 '나쁜엄마 유기농주스'를 내놨다. 사과, 블루베리,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컬러의 과일과 야채를 적절히 배합해 식물 고유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유아용 웰빙 주스로 합성첨가물과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 ▲ 유기농 아이치즈ⓒ매일유업 상하치즈
    ▲ 유기농 아이치즈ⓒ매일유업 상하치즈
  • 유기농뿐만 아니라 나트륨을 쏙 뺀 유아용 식품들도 계속해서 등장하며 엄마들의 장바구니를 열고 있다.

    매일유업 치즈 브랜드 상하치즈의 '유기농 아이치즈'는 국내 최저 나트륨 함량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유기농 첫치즈와 유기농 아기치즈는 1매(18g)당 60mg, 유기농 어린이치즈는 1매(18g)당 80mg으로 나트륨 함유량을 업계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풀무원도 시리얼의 짠맛과 단맛이 강해 자극적이라는 단점을 보완해 저염도 소금인 갯벌염을 사용한 '뮤즐리'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55㎎(30g 기준)으로 일반 시리얼 제품보다 절반 이상 낮다.

    이외에도 레퓨레의 '코코몽 아이조아 김', 해우촌의 '우리아이 성장 칼슘 김', ㈜야생초의  '아사한 0.7 저염 김치' 등 염도를 줄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이번 '유기농 아이치즈'가 최근에 최저 나트륨 수치에 등극해 소비자들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영유아의 경우 엄마가 조금만 나트륨 함량에 신경 쓰면 아이가 평생 건강한 미각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