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형 볼륨버튼, 터치 ID 지문인식 탑재5.5인치 대화면 속도… 배터리 업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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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를 앞둔 아이폰6의 실물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애플의 주요 부품업체인 중국 폭스콘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를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아이폰6의 사진이 공개되자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16일 영국의 키트구루는 중국 폭스콘 공장서 입수한 애플의 아이폰6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폰6 화이트 모델이며, 전작대비 커진 화면이 특징이다.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기존 루머를 뒷받침해준다.측면 볼륨버튼의 디자인은 기존 원형에서 상하로 길어진 원통형으로 변경됐다. 전면 홈버튼은 금속테두리가 감겨있어 터치 ID지문 인식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키트구르는 "사진 속 아이폰6가 품질은 다소 미흡해보이지만 폭스콘에서 입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의 주요 생산업체에서 빼온 정보인 만큼 '실물'에 가깝다는 것이다.해당 매체는 지난 2012년에도 아이폰5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가 하루 만에 삭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도 실제 제품과 비슷할 거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애플은 이번에 공개된 4.7인치뿐만 아니라 5.5인치 대화면 제품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의 전망에 따르면 4.7인치는 예정대로 9월쯤 출시되며, 5.5인치는 올 하반기에 나오게 된다.최근 애플의 움직임에서도 5.5인치 출시 가능성이 엿보인다. 지난 15일 애플은 대화면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생산업체를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업체인 심플로(Simplo)와 데자이(Desai)는 얇으면서도 애플의 디자인에 맞춘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제품 전략에 따라 신제품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한 적이 없다. 현재 나오는 외신보도가 아이폰6에 대한 정확한 정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부품업체 쪽에서 흘러나온 정보인 만큼 실제와 가깝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