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아멕스와 전략적 제휴 체결
  • ▲ 하나SK카드가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 하나SK카드
    ▲ 하나SK카드가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 하나SK카드

     

    하나SK카드가 하나은행, 아멕스와 제휴를 통해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전용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이용수수료 '0원'을 적용한 카드는 국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해외사용 가능 카드의 경우 국제브랜드 이용수수료 1~1.4%에, 국내카드사 별도 수수료를 더해 1.5~2% 상당의 해외이용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조건 없이 미국달러(USD)로 거래하는 모든 해외가맹점(온라인포함)에서 해외이용수수료가 무료다. 그밖에 통화에 대해서는 1.4%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해외이용수수료 '0원' 외에도,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고객은 환율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하나은행 글로벌페이 외화통장'에 환전해 미국달러(USD)로 예금하고, 미화로 결제되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은행이 집계한 전년도 해외결제 금액은 105억4600만 달러이고, 이 가운데 미화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이상"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매년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수수료를 국내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