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S5의 개통 기준 판매량이 출시 석달 반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출시 석달여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전작 갤럭시S4보다는 다소 늦은 결과다. 그러나 이 제품이 국내 이동통신사의 장기 영업정지 기간에 출시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최근에도 스마트폰 매장에 제품을 들여놓는 족족 팔려 재고가 많지 않다는 게 이통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S5는 해외 시장에서도 유례 없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는 지난 5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5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100만대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