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인천발 텔아비브행 노선 시작으로 총 3편 비 운항 조치
  • ▲ 대한항공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을 임시 비 운항 조치한다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을 임시 비 운항 조치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을 임시 비 운항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19일 인천발 텔아비브행 노선을 시작으로 22일, 24일 운항편 등 총 3편을 우선 비 운항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 3편도 함께 비 운항 조치된다.

    대한항공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된 것은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등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7일 친 러시아계 무장세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를 지나던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격추 사고로 인한 승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기존 예약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정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비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